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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원 개강예배 인사 말씀(주명건 명예이사장님)
운영자 2019-04-02 추천 0 댓글 0 조회 1274

2019 신학강의

강연날짜 20190308

최종수정 20190326

존경하는 신학원 원우 여러분 오늘도 이른 아침에 신학공부를 하기 위해 귀한 걸음을 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서 우리가 왜 신학을 공부하는가에 대해 말씀 드리고저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세종대학교는 기독교정신으로 세워졌습니다. 그래서 연세대나 숭실대, 이화여대 등 미션스쿨과 같이 Chapel을 필수로 하지는 않지만 기관을 이끌고 나가는 핵심 간부들은 기독교정신으로 자신부터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고 학생들을 감화감동 시키어서 세상을 복되게 만드는 선봉장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믿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제대로 알아야 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씩 아침 일찍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씀을 믿고 8학기의 석사과정과 8학기의 박사과정으로 총 16학기의 대장정을 나섰습니다. 기독교 정신은 무엇이며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 그리고 힌두교와 이슬람교 및 불교와 도교 등은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립해왔는가를 올바르게 알고자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3,400년전 이집트에 쳐들어갔던 히타이트족을 따라 들어갔던 셈족이 토착민들이 회복 한 후에는 350여년간 노예생활을 하다가 혼란기를 틈타 탈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가나안지역에 정착하여 900여년동안 지내다가 2,500여년전에 바빌론에게 멸망 되어 70여년간 포로생활을 할 때 구약을 편찬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바빌론 왕국을 정복하고 자신들을 해방시켜준 페르시아의 국교인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00년전에 예수님에 의해서 재해석 된 것을 믿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모든 종교가 그러하듯이 그 전통을 이어가는 교직자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서 수많은 이단자들을 파문하고 처형하였습니다. 500년전 마틴루터는 모든 사람이 직접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번역하고 때맞춰 발명된 인쇄술로 대량 보급되자 종교혁명이 북유럽에 확산되었습니다


이때 캐도릭 교회 내부에서도 정화운동이 일어나 예수교단이 만들어집니다. 지금의 프렌시스 교황은 예수교단이 만들어진 후 선임된 최초의 교황입니다. 예수교단은 Ignatius Royola 라는 바스크족 상이군인이 청빈과 복종 그리고 순결의 서약으로 조직했습니다.


세계적으로 교육과 전도, 교황에 대한 충성으로 선교한 결과 현재 112개의 국가에 172개의 대학을 세웠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서강대가 있으며 미국에는 조지타운과 노틀댐 대학교 및 보스턴 college 등이 있습니다.

현재 확인된 바로는 22억의 기독교인이 45,000개의 교파에 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들만 옳고 나머지는 틀리다는 생각을 가지기 쉽지만 이것은 사실을 잘 모르는 데서 비롯됩니다. 


오늘날 한국이 건설된 데에는 개신교의 역할이 큽니다. 우리나라에 들어 온지는 불과23(1885)만에 3.1운동이 일어났는데 이때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신 33명중 16명이 개신교의 목사와 장로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종합해보면 초교파주의(ecumenism)와 만인제사장 주의(universal priesthood)의 중요성을 재삼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모든 종교가 타락하게 되는 것은 만인 제사장 주의를 잊어서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목숨을 걸고 선교하던 초대 교회에서는 제사장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고 모두가 평등하였습니다. 하지만 로마제국의 국교가 되자 교직자가 하나님과 신도들의 매개자로 들어서면서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종교대혁명의 마틴 루터도 초기에는 만인제사장 주의(universal priesthood)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개신교가 독일 영주들의 보호 속에 국교로 받아들여지면서 이해관계가 달라지자 덮어버려서 오늘날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살펴보면 우리는 기독교계의 교파들뿐만 아니라 인류의 주요 종교들의 역사까지도 정확하게 알고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영적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으며 학생들도 바르게 교육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학원은 그러기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마치 예수교단이 500여년동안 전세계에 대학을 세워서 봉사했던 것처럼 세계를 교육과 선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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